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29일 오후 12시 55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16% 하락한 5694만 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20% 떨어진 313만 3000원이다. 테더(USDT)는 0.30% 내린 1332원, 바이낸스코인(BNB)은 2.50% 하락한 42만 8600원, 솔라나(SOL)는 5.28% 오른 13만 96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50% 하락한 4만 2758.13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60% 떨어진 2353.30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02% 내린 1달러, BNB는 1.29% 하락한 321.30달러다. SOL은 0.23% 증가한 104.88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8755억 6000만 달러(약 1129조 346억 원) 가량 증가한 1조 6700억 달러(약 2153조 465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8포인트 오른 65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최근 밈 코인 열풍에 급등한 솔라나(SOL)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OL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의 빠른 거래, 저렴한 수수료, 그리고 솔라나 기반 밈 코인 랠리에 지난 26일 124.72달러(약 16만 764원)까지 치솟았다. 이달 초 60달러(약 7만 7340원) 수준에서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06%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지난 28일 다시 최대 10% 가까이 급락하며 한때 98.27달러(약 12만 6670원)에 거래됐다. 현재는 100달러(약 13만 8000원) 근처에서 횡보 중이다.
밈 코인에 대한 관심도가 줄고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면서 SOL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 이후 SOL의 총예치금(TVL)은 200만 SOL 줄었고, SOL 가격을 이더리움(ETH) 가격으로 나눈 수치도 23.75% 급락해 ETH로의 투자자 이탈도 감지된다.
한편 SOL의 등락 속 바이낸스코인(BNB)은 가상자산 시가총액 순위 4위를 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