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윤(오른쪽) 인터엑스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27일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대구시
제조 인공지능(AI) 및 자율공장 전문 기업인 인터엑스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본사 및 자율생산 데모공장, 공동연구실을 건립한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인터엑스는 제조 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등 사업 확장을 위한 거점 구축을 위해 본사를 울산에서 대구로 이전하는 등 약 44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인터엑스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200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에 선정된데 이어 산업 디지털 전환 장관상을 수상한 유망 기업이다.
2020년 7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100여 건 이상의 제조 AI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지멘스,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LS일렉트릭 등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대구는 산업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고, ABB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육성사업을 전국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대구로 이전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