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연기대상 캡처
가수 화사가 '2023 SBS 연기대상'을 따스함으로 물들였다.
화사는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2023 SBS 연기대상'에 출연해 'LMM'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화사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차분하게 노래를 시작했다. 덤덤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화사의 음색과 따뜻한 노랫말이 만나 깊은 울림을 전했다. 당초 화사는 연말 시상식에 맞는 무대를 준비했으나, 故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추모의 뜻을 담아 'LMM'을 선곡했다.
'LMM'은 화사가 지난 2020년 6월 발매한 첫 미니앨범 '마리아(Maria)'의 수록곡이다. 컴컴한 어둠 속에 혼자 버려진 것 같을 때, 제자리를 맴도는 듯한 불안 속에서도 결국은 단단해지리라는 믿음을 노랫말에 담았다.
앞서 화사는 지난 6월 피네이션에 합류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본격 행보에 나섰다. 화사가 지난 9월 발표한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는 발매 직후 국내외 음원 차트를 휩쓸며 '화사 효과'를 톡톡히 보여줬다.
한편, 올해 새 앨범 발매부터 연말 시상식 무대로 한 해를 마무리한 화사는 2024년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악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