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창작자 보호가 우선…문화로 신명나는 해 될 것”

문화계 인사들 신년사


2024년 갑자년을 맞아 문화계 인사들도 문화강국을 목표로 신년사를 내놓았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문체부의 최우선적인 역할은 창작자 보호”라며 실질적인 정책을 위해 꼼꼼하게 설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후) 지난 3개월 동안 숨 가쁘게 현장을 돌아다니며 받아온 숙제를 어떻게 잘 해결해나갈 수 있느냐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2024년은 전국 방방곡곡, 지역 구석구석이 문화로 와글와글, 들썩들썩하는 신명 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년에 이어 지난해 10월 문체부 장관에 두 번째 임명된 유 장관은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며 문화예술, 콘텐츠, 체육, 관광 분야 정책의 큰 틀을 발표하고 있다.




또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이날 “올해는 유엔세계관광기구 등이 국제관광이 완전히 정상화되는 해로 예측했던 해”라며 “경제전망자료 등을 보면 관광수요를 항공좌석이나 숙박시설 등 공급이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OTA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사용되면서 전통적인 여행사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출산율감소로 인한 호텔과 테마파크 등 관광기업의 구인난도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마음 수행법을 대대적으로 보급하면서 불교적인 대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계종은 제(諸) 문제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자 기존 조직의 전면적 개편을 통해 종단에 부여된 사명 완수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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