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취임 후 첫 현장방문…"소상공인 부담 경감 노력"

"소상공인 126만명 인당 전기료 감면"

최상목(오른쪽 두 번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1일 오후 취임 첫 민생현장으로 서울 마포구 소재 '홍대 걷고 싶은 거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기재부



최상목(사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홍대 걷고싶은 거리를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총리 취임 후 첫 현장 방문이다.


최 부총리는 “최근 경기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으나 소상공인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 21일 국회에서 통과된 2024년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예로 들었다. 이 예산은 지난해보다 약 1조 원 증가한 5조 1000억 원을 나타냈다. 이를 통해 특히 영세 소상공인 126만 명에 대해 인당 20만 원의 전기요금을 감면하는 등의 조치가 나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온누리상품권 1조 원 확대 발행 및 사용처 확대 계획을 밝히며 올해 소상공인 지원 사업의 상반기 집행률을 높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3000억 원의 재원을 조달해 비은행권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차주에 일정 폭의 이자 감면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최 부총리는 앞으로도 우리 경제와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방문의 기회를 최대한 많이 가질 계획이며, 기획재정부의 모든 실국이 현장방문에 적극 참여하여 생생한 현장 중심의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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