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최대 60% 새해 첫 세일…상품권·순금 300돈 경품은 덤

폼페이 유물전·뮤직 콘서트도
3사 '소비심리 살리기' 총력전

1일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지하 설화수 매장에서 모델들이 인기 제품을 살펴 보고 있다. / 사진 제공= 롯데백화점

백화점 업계가 오는 2일부터 신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침체 된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상품권, 순금 등의 경품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21일까지 신년 세일 행사를 연다. 패션, 화장품, 리빙 등 450여 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60% 할인하고 구매 금액별로 상품권을 증정한다. 23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셔리 뷰티 페어’를 14일까지 진행한다. 롯데 단독 기획 상품, 럭키박스 이벤트 등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그래픽 아티스트 채병록 작가와 손잡고 청룡의 좋은 기운을 소비자들과 나눈다는 의미의 세일 행사 한정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승희 영업전략부문장은 “청룡의 해를 기념하며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 심리가 다시 비상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260여개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하는 '신백쓱페스타'를 연다. 해외 유명 브랜드들도 행사에 참여해 의류와 가방, 신발 등을 선보인다.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순금 300돈 등을 경품으로 나눠 준다. 현대백화점은 '2024 위시스(Wishes)'를 테마로 신년 세일을 열고 패션, 잡화, 스포츠, 화장품 등 총 35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더현대서울에서 11~18일 인기 가수 미노이의 'AOMG 미노이' 팝업 행사를 열고 판교점에서는 5~14일 게임 '검은 사막'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굿즈를 선보인다. 문화 행사도 준비했다. 더현대서울에서는 13일부터 '폼페이 유물전-그대, 그곳에 있었다', 판교점에서는 12~18일 아담 핸들러의 '왓 메이크스 미 해피' 전시가 열린다. 목동점 등 6개 점포에서는 신년 소원 뮤직 콘서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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