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거래를 시작하는 이번 주 증시에서는 포스코DX(022100)가 코스피 이전 상장에 나선다.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둔 다수 종목의 보통주 추가 상장 일정도 예정돼 있다.
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4위 기업인 포스코DX는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 이전 상장한다. 포스코DX는 지난해 12월 1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포스코DX는 1989년 11월 설립된 건축기술, 엔지니어링 및 관련 기술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보통주 1억 5203만 4729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같은 날 LS전선아시아(229640)는 LS에코에너지로 상호를 변경한다. LS전선아시아는 기존 전력·통신 케이블 중심 사업을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등으로 확대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이번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해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기업 페트로베트남 자회사인 PTSC와 해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해저 사업 확대도 추진 중이다.
이날 △SG(255220) △KH전자 △HLB생명과학(067630) △EDGC(245620) 등은 이 회사 CB와 BW를 보유한 투자자들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는 목적으로 보통주 추가 상장에 나선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보통주 추가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3일엔 △비투엔(307870) △HLB제약 △동일철강(023790) △네오셈(253590)의 보통주 추가 상장이 예정돼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4일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라 보통주 추가 상장을 진행한다. 같은 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컨버즈(109070)는 주성코퍼레이션으로 상호를 변경한다.
4일 △하이로닉(149980) △인산가(277410) △엔바이오니아(317870)는 CB를 보유한 투자자들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보통주 추가 상장을 진행한다. 삼성제약(001360)은 5일 유상 증자를 통한 신주배정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