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은 새해를 맞아 문화∙관광, 교육, 커머스(상거래) 등 지역 3대 신산업을 중점 추진해 유료방송 시장의 불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송구영(사진) LG헬로비전 대표는 2일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를 통해 “고객 중심의 체질 개선을 필두로 ‘로컬 크리에이터’를 향한 차별화 성장전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을 둘러싼 경기침체와 미디어 환경 변화 위기 속에서 더 이상 방송∙통신 중심 기업체질로는 생존할 수 없다”며 “알뜰폰∙렌탈을 넘어 지역 신사업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고객 중심 조직문화를 내실화하며 철저한 체질개선에 나서달라”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올해는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도약 원년이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홈 사업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지역 3대 신산업을 중점 추진해 차별화된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했다. 회사는 기존 방송∙통신 사업인 홈 사업과 신사업인 지역 사업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전략을 구체화하고 실행해나갈 계획이다.
송 대표는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인 만큼 고객가치 혁신을 통한 정공법으로 위기돌파에 나서며 차별적 고객가치를 구현해야 한다”며 “새해에는 ‘일상을 편리하게, 지역을 가치있게’라는 우리의 슬로건이 고객경험과 감동으로 구체화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가며 다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