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신임사장 "첨단 가스안전 전략 수립"

2일 취임사서 3대 경영목표 제시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이 2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 제공=가스안전공사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임 사장이 2일 “세계를 리드하는 수소안전 기술 개발 및 기준 마련, 차질 없는 수소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충북 음성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가스안전공사의 시대적 역할을 재정립해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안전기관으로 도약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한 3대 경영목표로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의 혁신 △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기술·신산업의 촉진 △안전규제의 과감한 개선 등을 담은 ‘첨단 가스안전 전략 로드맵’ 수립 등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중소기업·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 프로그램 확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안전 서비스 확대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책임도 강조했다.


박 사장은 1958년 충청북도 보은군 태생으로 장훈고와 충북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해 충청북도 최연소 단양군수, 경제통상국장,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중앙부처에서는 대통령소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협력국장, 국가기록원장, 안전행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6년 12월 2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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