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와 정원이라는 독보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도시 변화를 준비해 온 결과, 지방소멸 위협과 기후 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순천. 2024년 ‘일류 순천’ 도약을 위한 체계적인 미래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 4년 간 실추된 명예를 되찾은 여세를 몰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새해 벽두부터 전 공직자가 팔을 걷고 나섰다.
순천시는 2일 2024년 새해 시정 업무를 시작하는 시무식에서 간부공무원 등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청렴실천 다짐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2024년에도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 간부공무원이 솔선해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문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 깨끗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금품 등 수수 금지,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등 청렴 의지를 표명했다.
순천시는 청렴도시 완성을 위해 시민 청렴 소통학교 운영, 민·관 네트워크 구축, 팔마정신 연계 청렴 홍보 캠페인 등 시민과의 청렴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4년 간 최하위권에 머물던 청렴도는 2등급이란 성적표를 받으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고, 도시를 향한 신뢰도가 달라졌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도약과 변화를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해 12월 19일 한국반부패정책학회로부터 제13회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대상을 수상해 개인적으로도 청렴 실천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