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새해 '이기는 조직문화' 구축… 경쟁 우위 확보할 것"

박대창 대표 "기존 사고방식과 관행 버리고 업무 임해달라"

일동제약그룹이 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있다. 사진 제공=일동제약


일동제약(249420)그룹이 ‘이기는 조직문화 구축’을 새해 경영 지표로 정했다.


일동제약그룹은 2일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 지표를 ‘ID 4.0, 이기는 조직문화 구축’으로, △매출 및 수익 목표 달성 △경쟁 우위의 생산성 향상 등을 2대 경영 방침으로 정한다고 발표했다.


‘ID 4.0’이란 지난해 경영 효율화 추진 과정에서 설정한 일동제약그룹의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이다. 단기 및 중기 전략에서부터 세부 지침, 행동 원칙 등에 이르기까지 회사 운영의 기준과 방향성 등을 내포하고 있다.


회사 측은 경영 지표 및 경영 방침 실현으로 수립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내는 경영 기조와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생산성, 원가, 품질 등 사업적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이기는 한 해’를 만들기로 했다.


또 의약품과 컨슈머헬스케어 등 주력 사업을 담당하는 ETC부문 및 CHC부문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어내고 신약 기술수출 등 사업 개발 분야에도 역량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박대창 일동홀딩스(000230) 대표는 “지난해 우리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GLP-1 수용체 작용제’ 등 주요 연구개발(R&D) 과제들의 진척을 이뤄냈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윤리 경영, 소비자 가치 제고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올해는 새로운 버전의 일동으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면서 “기존 사고방식과 업무 관행 등을 과감히 버리고 주어진 목표는 끝까지 성취해내는 투지와 책임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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