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3실장 임명장 수여…사이버특보에 임종인 교수

이관섭·성태윤·장호진 실장 임명장 수여


대통령실의 신임 3실장이 2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임종인 고려대 교수를 대통령 사이버특별보좌관으로 임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실장 및 사이버특보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관섭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의 실장 3명을 한번에 교체했다. 김대기 전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진행된 인사였다. 김 전 비서실장 자리에는 이관섭 비서실장을 임명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정책실장 자리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채웠다. 국가정보원장으로 지명된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후임으로는 외교부 1차관이던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이 임명됐다. 이들은 전날인 1일부터 공식 근무에 돌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대통령 사이버특별보좌관을 신설하고 이 자리에 임 교수를 임명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특별 보좌관을 설치한 것은 김창겸 교육과학기술특보와 이동관·최영범 대외협력특보, 문화체육특보에 이어 다섯번째다. 앞선 4명의 특보는 모두 물러난 상태여서 지금으로서는 임 특보가 유일한 윤 대통령의 특별보좌관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