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의 일상 영상을 업로드 하던 유튜버가 반려견 사후 1년 만에 복제된 강아지를 데려온 영상 모습을 게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사모예드 티코’에는 1년 만에 새로운 영상이 올라왔다.

반려견 티코와 함께 하는 일상 영상을 올리던 유튜버는 1년 전 ‘제 강아지가 먼저 강아지 별로 떠났어요’라는 영상을 끝으로 새 영상을 올리지 않았다.

그러다 1년 만에 ‘우리 강아지가 돌아왔어요’ 라는 영상을 업로드 한 것이다.

유튜버는 티코와 함께 지내면서도 다가올 헤어짐을 두려워했다고 한다. 강아지 복제가 가능하다는 뉴스를 보게 된 후 언젠가 티코와 이별하게 되면 복제를 하고 싶다고 생각한 그는 티코와의 이별 후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티코를 그리워 하는 동안에도 의뢰했던 티코 복제는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유튜버는 “(티코는) 두 마리로 태어났다. 3개월 차에 저에게로 와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며 “반려견 복제는 아직 한국에서 많이 생소하지만 저로 인해 누군가는 복제를 알게 되고 또 다른 누군가는 펫로스(반려견을 잃은 상실감)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저는 복제 티코를 티코와 동일시하고 있지 않다. 티코라는 이름은 제가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이름이기에 그대로 이어서 지어준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