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고 볼 것도 없네…'서울의 봄' 보러가자"…체면 구겼던 넷플릭스 마동석이 살려 낼까?

마동석 주연 '황야' 26일 공개

사진 제공=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 가격 인상 등에 이어 ‘독전2’ ‘경성 크리처' 등이 혹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던 넷플릭스에 배우 마동석이 ‘구원 투수’로 등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범죄도시' 시리즈를 통해 '한국형 히어로'로 거듭난 배우 마동석이 올해 첫 주연작 '황야'에서 괴력의 사나이로 돌아 오는 것.


3일 넷플릭스는 오는 26일 마동석 주연의 영화 '황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전 세계 190개국에서 공개된다.


마동석은 괴력의 사냥꾼 '남산'을 연기했다. 군용 장검으로 악어를 잡고 장총과 소총, 맨손으로 적에 맞서는 다양한 액션을 선보인다.



사진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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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은 남산의 파트너 '지완' 역을, 이희준은 의사 '기수' 역을 맡았다. 노정의와 안지혜는 소녀 '수나'와 특수부대 소속 중사 '은호' 역을 각각 소화했다.


또 이 영화는 '범죄도시' 시리즈 무술 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허명행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금지 등으로 인해 국내 시청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다른 나라에 비해서 높은 서비스 요금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럼에도 극장 개봉 대신 넷플릭스 개봉을 택하며 화제를 모았던 ‘독전2’, 700억 대 제작비가 투입된 ‘경성 크리처’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청자들은 서비스를 유지했다. 그런데 베일을 벗은 기대작들이 기대 이하라는 혹평을 받자 넷플릭스의 아성도 흔들렸다. 이러한 가운데 2023년 흥행 2위에 오른 ‘범죄도시3’(1068만 명) 등에 잇달아 출연하며 ‘흥행 보증 수표'로 떠오른 마동석의 ‘황야’가 어떤 성적표를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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