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전경. 사진제공=인하대
인하대학교가 보건복지부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거나 인체 유래물 등을 이용해 연구할 때 발생하는 생명윤리와 안전 확보를 목표로 지도 감독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기관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윤리적 연구 환경 조성과 연구대상자 보호 역량을 확보하고자 평가·인증제를 시행 중이다.
인하대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3년 기관생명윤리위원회를 설치했다.
인하대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이번 평가에서 △기관 설치와 독립성 △기관위원회 지원 △기관위원회 구성 △기관위원회 운영 △기관위원회 역할·기능 등 40개 평가항목과 세부 기준을 통과해 인증을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2026년 11월29일까지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교내에서 시행되는 연구의 윤리적, 과학적 측면을 더욱 면밀하게 심의하고 윤리기준에 부합하는 질 높은 역량을 보여주겠다”며 “연구대상자를 보호하면서 안전한 연구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