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주류업체 대선주조가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주력제품 대선의 상표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대선은 2017년 출시돼 누적 판매 5억 병을 돌파한 스테디셀러로 지역 소비자뿐만 아니라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제품이다.
수도권 대형 주류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부분 지역 주류업체들이 점유율을 잃어가는 상황에도 대선주조는 대선과 시원(C1)의 지역 내 탄탄한 입지를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지역 주류업체가 시장 점유율 과반을 내주지 않은 곳은 부산이 유일하다.
이번 상표는 대선의 과거와 현재를 접목한 디자인으로 평가받는다.
부산의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라벨 색상과 대선의 상징 파도 로고는 2017년 복고풍 소주 열풍을 주도했던 대선을 연상시킨다.
여기에 2022년 리뉴얼 당시 선보인 자체 개발 폰트로 기존 대선의 이미지와 조화를 이뤘다.
제품명 왼쪽 위 ‘초심으로!’라는 문구는 소비자들에게 그때 그 순간 대선과 함께했던 순간으로 돌아가자는 대선주조의 바람을 담았다.
대선은 94년간 축적된 대선주조의 기술력으로 소주 본연의 맛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업계 최초로 사용한 최고급 식물성 감미료 토마틴을 함유해 깊고 진한 풍미가 일품이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이번 새 단장은 고객분들과 대선이 쌓았던 소중한 추억을 상기시키기 위해 기획했다”며 “부산 대표 제품 인지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