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 전경, 사진 제공=포천시
경기 포천시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의 초석 마련을 위해 향후 4년간 포천시의 역사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포천시사(抱川市史)’를 편찬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97년 ‘포천군지’ 편찬 이후 변화된 시민 의식과 문화를 반영한 새로운 편제의 모색과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기초연구자료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오는 2027년까지 포천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민속 등 전 분야에 걸친 변천사를 정리해 지역 정체성 확립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포천시사 편찬 사업에는 각 분야의 전문가뿐 아니라 시민위원회도 함께 운영해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사 편찬 사업은 품격있는 인문도시 포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포천시민 누구나 쉽게 포천사를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아카이브 작업도 향후 진행할 예정으로, 우리 시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만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 문화체육과 박물관팀으로 문의하거나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