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 총 7개 사업, 33곳이 선정돼 국비 19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확보한 국비와 지방비 8억5000만 원 등을 포함해 총 30억원을 전통시장과 상점 활성화를 위해 지원한다.
예산 지원 사업은 특성화 시장 육성, 노후 전선 정비, 화재 알림 시설 지원, 시장 경영 패키지 등이다.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 중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시장 특화 요소를 육성·지원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에는 부산자유시장, 반송큰시장, 하단오일상설시장이 선정됐다.
지난해 추진한 특성화 첫걸음 사업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하단오일상설시장은 2년간 8억8000만원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비를 확보했다.
온라인 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전통시장에는 민락골목시장이 포함됐다.
조기 발화요인 감지를 위한 화재알림시설 설치와 노후전선 정비사업에는 구포축산물도매시장, 봉래시장, 남항시장이 선정됐다. 이들 시장은 4억50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23곳 전통시장과 상인연합회 부산지회는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 7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공동마케팅과 교육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가지고 자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