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인터넷(IP)TV ‘지니TV’에 매달 다양한 브랜드 상품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 팝업 스토어’ 전용관을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카페 ‘투썸플레이스’, 숙박예약 ‘트립비토즈’, 그외 여행, 가전, 패션, 뷰티, 외식 등 분야 브랜드와 매달 새로운 제휴를 맺는다.

KT는 지난달 시범 서비스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투썸플레이스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지니TV 가입자는 아메리카노 50%, 케이크 4000원 할인 등 혜택을 받았다. 누적 30만 가구가 팝업스토어를 이용했다. 이달에는 트립비토즈와 제휴해 지니TV 가입자가 다양한 호텔 상품을 예약할 경우 최대 86%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KT는 가입자의 시청이력과 연령, 성별, 지역 등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지니TV 가입자 600만 가구가 쓰는 최신형 셋톱박스들에서 이용 가능하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가입자 950만 명의 지니TV가 가진 미디어 파워와 파트너사가 보유한 경쟁력 있는 상품의 할인 혜택을 서로 교환하는 방식”이라며 “다양한 이종산업 사업자와의 상생에 힘쓰고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