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일 광주은행장, 새해 첫 현장경영 행보는 '소상공인'

상생경영 강화 동반성장 행보 본격화

고병일(오른쪽 여섯번째) 광주은행장이 4일 새해 첫 행보로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 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은행

고병일 광주은행장이 4일 새해 첫 현장경영 행보로 소상공인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하고 신년사에서 강조한 상생경영 강화를 통한 동반성장에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취임 1주년을 맞이한 고병일 은행장은 이날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 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경기침체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표하여 골목상권 자영업자, 지역 가맹점주, MZ세대 청년 창업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영에 필요한 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전문 멘토링을 통한 경영 방향성을 제시해준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한편, 소상공인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정책 및 애로사항을 풀어내며 상생금융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광주은행은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광주신용보증재단에 매년 10억 원씩 특별출연을 통해 총 50억 원을 특별출연했다. 지난해 광주광역시, 광주 동·서·남·북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2억 5000만 원을 별도 출연해 총 749억 원의 신규 특례보증대출을 공급했다. 또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과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내 청년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광주광역시, 광주신용보증재단에서 추진한 청년창업특례보증대출 저금리 금융지원을 동참했다. 사업규모 총 295억 원 중 약 101억 원을 지원해 지역 내 시중은행 대비 단연 우위에 있는 성과를 보였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