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아이엘사이언스가 일관적인 정책으로 모빌리티 산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무난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외형성장과 동시에 포트폴리오 다변화 된 것”이라며, “2022년 연결기준 아이엘사이언스의 조명분야와 무선통신기술 적용분야에서 491억원을 달성했는데 2024년부터는 자동차 전장부분 약 300억원이 추가된다. 우수에이엠아이의 매출액이 포함되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2008년 설립된 조명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LED 실내외 조명, 경관 조명 개발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1년 아이트로닉스를 인수하면서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과 자율주행 교통시스템 구축의 일환인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c-ITS) 표준화 및 구체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우수에이엠아이를 인수하기에 앞서, 아이엘사이언스는 모빌리티 비즈니스 진출을 위해 ‘자동차용 램프 설계 및 생산 관련 국제품질표준 자동차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ATF16949)을 획득한 바 있고,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 납품할 수 있는 협력사 품질보증 인증 (Supplier Quality)을 받은 상태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자동차 램프 제작에는 ‘UV경화 제작공정’이 적용되는데, 이는 아이엘사이언스가 2019년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의 국책 연구 사업자로 선정돼 이스라엘의 혁신기업 폴리머 지와 공동 수행한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오 연구원은 전장사업 본격화에 따라 2024년 39% 이상의 성장이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아이엘모빌리티를 통한 외형 성장 및 전장 산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