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춥다는 '소한' 낀 이번 주말…아침 기온 영하 8도로 '뚝'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가장 추운 때로 여겨지는 ‘소한(小寒)'인 6일 토요일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가량 떨어져 춥겠다.


강원산지는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아침 기온이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소한에 가장 추운 이유는 연중 일조량과 일조시간이 가장 적고 짧은 동지(작년 12월 22일)에서 보름밖에 지나지 않은 때이기 때문이다. 일조량과 일조시간만 고려하면 동지 때가 가장 추워야 하지만, 땅이 식는 시간이 있어서 보통 소한 때가 더 춥다.


6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영상 5도 사이로 예상된다.


6일 전국 주요 지역의 아침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4도~영상 4도, 춘천 영하 6도∼영상 4도, 대전 영하 4도∼영상 6도, 광주 영하 1도∼영상 7도, 부산 4∼10도, 제주 7∼10도 등이다.


6일 밤에는 인천·경기 남서부와 충남 북부, 7일 새벽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중·남부, 충청 북부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7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한때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제주 산지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금요일인 5일까지는 ‘나쁨’ 수준이 유지되겠지만 6일부터는 ‘보통’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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