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5일 부산 중구 자갈치 시장을 찾아 수산물을 시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6일 강도형 장관이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아 수산물 수급 상황과 가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연초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을 찾은 데 이은 물가 점검 행보로 수산물 가격에 비상한 대응을 하겠다는 의지다.
해수부에 따르면 전날 강 장관은 시장에서 만난 상인과 소비자들에게 "서민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수산물 물가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취임사에서도 "수산물 안전과 물가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정부가 직접 확보한 물량을 적기에 풀고 매달 온·오프라인 마트를 통해 할인 행사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해수부는 명태, 고등어 등 수요가 많은 어종과 천일염을 물가 관리품목으로 지정하고, 가격 변동을 모니터링해 왔다. 이어 강 장관은 순직선원 위령탑을 찾은 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북항통합개발 홍보관을 방문해 북항재개발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강 장관은 관계자들에게 "북항재개발은 지역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부산시민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재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