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오케스트라 내한은 '체코 프라하 심포니'

17일 대구·1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첼리스트 문태국과 함께 무대 올라
첼로 협주곡·'신세계로부터' 등 연주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

토마시 브라우너



문태국

체코를 대표하는 악단인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올해 해외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첫 주자로 나선다.


공연기획사 인아츠프로덕션은 1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프라하 심포니의 내한 공연을 연다고 7일 밝혔다. 프라하 심포니는 서울 공연에 앞서 17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도 연주를 한다.


2020년부터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토마시 브라우너가 이번 공연에 함께하며 첼리스트 문태국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전설', 첼로 협주곡,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가 연주된다.


1943년 창단된 프라하 심포니는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가는 악단이다. 창단 초반 영화 음악 녹음을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바츨라프 스메타체크, 이르지 벨로홀라베크, 피에타리 잉키넨 등의 상임지휘자와 함께하며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를 아우르는 교향악단으로 성장했다. 토마시 브라우너는 올해 46세의 젊은 상임지휘자다.


협연자 문태국은 제15회 성정전국음악콩쿠르 최연소 대상, 2019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4위 등 국내외 유명 콩쿠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2017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2022년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현재 줄리아드 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에서 수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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