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일 4거래일 만에 반등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9포인트(0.24%) 오른 2584.27이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하락세를 멈추고 이날 반등하며 장 초반 보합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15포인트(0.24%) 오른 2584.23으로 문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2억원, 14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26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예상치를 상회한 고용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12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둔화 등에 주목하며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강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 고용은 21만6천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17만명 증가)를 웃돌았다. 이에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7%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18%, 0.09%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65%)를 비롯해 NAVER(035420)4.08%), 카카오(035720)(4.1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58%), 포스코퓨처엠(003670)(-3.06%)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0.55%), 전기·전자(0.45%), 화학(0.37%) 등이 오르고 있으며 철강 및 금속(-0.87%), 운수창고(-0.49%)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4포인트(0.28%) 하락한 875.89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91포인트(0.22%) 오른 880.24로 출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0억원, 5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020억원어치 주시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에코프로(086520)(-2.13%), 엘앤에프(066970)(-1.90%) 등 일부 2차전지 종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HLB(028300)(4.51%), 리노공업(058470)(1.96%) 등은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