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활력 높아진다

행복청, 청사·업무 등 미래 수요 대응 위한 주요 기능 배치
상업, 숙박, 위락, 휴양 등 도시 관광기능 확충

행복도시내 정부세종청사. 사진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활력이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도시복합건설청은 행복도시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행정, 업무, 산업 등 자족기능과 상업, 숙박, 위락, 휴양 등 관광기능을 확충하는 도시기반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행복도시가 도시완성단계(3단계, 2021~)에 들어선 이후 다양한 기능을 도입해 도시가 한층 성숙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도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미래수요 대응을 위해 청사, 자족시설 등 주요 도시기능을 추가 배치한다. 청사용지 추가 수요를 파악하고 미디어, 협회·단체, 기업 등 핵심자족시설은 유치단계부터 입지·규모 등을 고려하여 도시계획에 반영한 후 용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그간 유보해왔던 중심상업지구(2-4생활권)내 숙박·위락시설 등의 단계적인 공급방안을 마련해 일부 부족했던 기능을 보완한다. 이는 생활권별 상업업무용지 배치 및 공실 현황 조사결과와 더불어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도시기능과 함께 기존 상권을 포함한 도시 전체의 활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여가·레포츠·휴양 등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주민, 전문가, 사업자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고운동 대규모 유보지를 자연친화적인 힐링 공간으로 계획한다.


김홍락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올해에는 미래수요에 대응하는 기능을 배치하고 상업, 숙박, 휴양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를 활성화해 행복도시의 활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여건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