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주연 '패스트 라이브즈' 상 거머쥘까…제81회 골든글로브 5개 부문 후보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스틸 /사진=A24, CJ ENM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즈'가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한국 시간) 오전 10시 미국 LA 베벌리힐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패스트 라이브즈'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비영어권 영화상, 영화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에 후보로 오른 가운데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뒤 20여년 만에 뉴욕에서 재회한 두 남녀를 그린 영화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와 한국 배우 유태오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박빙의 대작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패스트 라이브즈' 또한 각 부문에서 올해를 뜨겁게 만든 작품들과 경쟁한다. 감독상 후보는 '바비'의 그레타 거윅, '마에스트로'를 연출한 브래들리 쿠퍼 등과, 작품상 후보로는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플라워 킬링 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와, 경쟁하며 비영어권 영화상에서는 '사랑은 낙엽을 타고', 추락의 해부'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들과 맞붙는다.


한편,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오전 10시 CBS와 파라마운트 플러스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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