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장성' 청년센터 건립 착착

장성군, 공모 선정 사업비 25억 확보
‘접근성’ 장점… 2025년 완공 목표

전남 장성군에 들어서는 청년센터 위치도. 사진 제공=장성군

민선 8기 들어 청년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전남 장성군이 청년을 위한 소통 정보 창구 설립에 박차를 가한다.


8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청년센터 건립을 위한 총 사업비 25억 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군은 2022년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청년센터 건립 추진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청년센터’는 청년들이 모여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자기계발, 여가선용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공간이다.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장성에만 청년센터가 없어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청년센터 건립에 있어 가장 우선적인 고려 사항은 ‘위치’였다. 군은 접근성이 좋은 장성읍 군민회관 인근에 부지를 확보해 청년들이 언제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지면적 1690㎡, 건축면적 600㎡에 지상 2층 건물로 지을 계획이다. 청년소통공간, 예비창업공간, 공유주방, 다목적홀, 미디어 스튜디오 등을 갖춘다.


건립준비 상황은 순조롭다. 지난해 부지를 매입한 데 이어 공유재산 심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사전 절차를 일찌감치 완료했다. 올해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등을 거쳐 10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인구정책이나 지자체 활성화 사업의 핵심은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청년센터 건립을 필두로 사람이 모여드는 ‘살고 싶은 장성’을 만드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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