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브리핑] 망고팜솔 폰지 사기 의혹…SOL 5% 뚝

8일 오후 1시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 차트/출처=빗썸

국내 주요 가상자산이 하락세다.


8일 오후 1시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02% 낮아진 5851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2.68% 감소한 294만 6000원이다. 테더(USDT)는 0.07% 내린 1344원, 바이낸스코인(BNB)은 4.19% 하락한 39만 5500원, 솔라나(SOL)는 8.82% 떨어진 11만 7800원에 거래됐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95% 떨어진 4만 3549.37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2.24% 하락한 2192.87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03% 내린 1달러, BNB는 4.35% 감소한 292.84달러다. SOL은 5.66% 낮아진 87.69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년 동일 대비 7863억 8000만 달러(약 1035조 6625억 원) 가량 증가한 1조 6100억 달러(약 2181조 240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업체 얼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내린 68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한편 최근 솔라나 생태계에서 발생한 폰지 사기가 SOL 하락의 원인으로 제기됐다.


7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OL 파밍 프로토콜 망고팜솔이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비활성화하며 폰지 사기 혐의가 기정사실화됐다. 최근 망고팜솔은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손실이 보고되며 사기 의혹이 점화된 바 있다. 이는 지난 6일 자사 보안감사가 프로젝트 프론트 엔드 손상을 지적하며 알려졌다. 손실액은 약 200만 달러(약 26억 3160만 원)로 추산된다.


망고팜솔은 생태계 최고 수준의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모아왔다. 앞선 5일에는 솔라나를 매수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체 토큰 망고(MANGO)를 에어드롭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에어드롭은 당초 오는 10일로 예정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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