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9일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경기 분당구 금융결제원 분당결제 통합관제실에서 진행된 점검 회의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박종석 금융결제원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이혜민 핀다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대환 절차가 더욱 복잡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대환 인프라를 구축한 건 어려운 시기 국민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고, 더욱 간편한 대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금융권이 노력한 결과”라며 참여 기관들에 “서비스 운영 초기 혼잡 등 불편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 이혜민 핀다 대표 등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예금·보험 중개 플랫폼, 금융 데이터 공유 확대 등 핀테크·금융회사 간 상생·협력 기반 조성 등을 토대로 지속적인 핀테크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기존에 신용대출로만 한정됐던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는 9일부터 10억 원 이하의 아파트담보대출, 31일부터 전세대출로 확대된다. 전세보증금 인상 등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한 증액 대환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