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오후 들어 하락세 전환

대장주 삼성전자 2%대 뚝…코스닥은 강세

코스피가 다소 큰 폭으로 상승 출발한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2590선을 넘봤지만 시간이 지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1시4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04%) 내린 2566.8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0.49포인트(1.19%) 오른 2598.31로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6억원, 2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564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짓누르고 있다. 기관은 지난 3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순매도세를 멈추고 이날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SK하이닉스(000660)(1.25%), NAVER(035420)(1.77%), 카카오(035720)(2.8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2.09%)의 하락 폭이 두드러진다.


이날 국내 증시는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한 간밤 미국 증시에 영향을 받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1포인트(0.46%) 상승한 883.35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76포인트(0.77%) 오른 886.1에 장을 연 뒤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이 1,40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8억원, 1,17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96170)(5.96%), HPSP(403870)(0.12%)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JYP Ent.(035900)(-2.02%), LS머트리얼즈(417200)(-8.65%)등은 크게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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