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섭(왼쪽) 경남교총 회장과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9일 교원 근무 여건 개선 등 내용을 담은 교섭·협의 합의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교총
경남교육청과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가 교원 근무 여건 개선 등을 위한 교섭·협의 합의서를 9일 체결했다.
두 기관의 구체적인 교섭·협의 합의 사항은 25개 항이다. 주요 내용으로 교원 단체 활동 보장, 근무 여건 개선, 교권 보호, 교육 환경 개선 등이 담겼다.
두 단체는 지난해 5월부터 6차례 실무교섭과 협의 과정을 거치면서 이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이번 합의서는 2015년을 시작으로 2018년, 2020년을 이어 3번째 보충 합의서로 양측의 대표위원이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서명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교섭 과정에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며 상생과 협력의 미덕을 발휘해 준 양측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광섭 경남교총 회장은 "학교 규칙을 잘 준수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도교육청에서 적극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