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에 홍차를 섞으면…신세계百 홍차 선물세트 선봬

포트넘앤메이슨 인기 제품을 세트로
인도·중국 등 산지에 따라 품종 분류

신세계백화점 모델들이 포트넘앤메이슨 설 선물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세계백화점

술에 음료나 시럽 등 여러 재료를 섞어 칵테일을 만드는 ‘믹솔로지’ 트렌드가 명절 선물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위스키에 각자의 취향에 맞는 홍차를 섞어 마시는 ‘홍차 하이볼’ 유행에 발맞춰 홍찻잎을 생산지별로 나눠 구성한 포트넘앤메이슨 설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최근의 음주문화는 ‘맛있는 술’을 찾는 분위기다. 다양한 맛과 향을 더할 수 있고 위스키 같은 고도수 증류주의 도수를 낮춰주는 효과도 있어 하이볼 열풍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탄산수부터 과일주스까지 하이볼 레시피가 다양해지며 홍차가 덩달아 인기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얼그레이 홍차와 위스키를 섞어 하이볼을 만들어 마시는 장면이 나오며 ‘얼그레이 하이볼’ 레시피가 유행했고, 식품 업계에서는 홍차를 활용한 토닉 워터나 홍차 향이 가미된 음료를 출시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포트넘앤메이슨의 인기 품종을 산지에 따라 세트로 구성해 선보인다. 마치 와인이나 커피처럼, 홍차 또한 찻잎의 산지와 품종별로 다른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소개하는 것이다.


이번 설 대표 상품으로는 인도산 홍차와 다과로 구성한 ‘포트넘 더블티 세트(14만 5000원)’, 중국산 홍차 세트 ‘포트넘 트리플티 세트(11만 8000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높아진 홍차 인기에 신세계백화점만의 포트넘앤메이슨에서 특별하고 품격 있는 설 선물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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