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2일까지 열리는 'CES 2024'에 참관단을 보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KAI는 AI, 자율주행, 미래모빌리티,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로 전산업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장이다. 올해 가장 주목할 분야로 AI와 모빌리티를 선정하고 'ALL Together. ALL on'을 주제로 150여 개국 35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KAI는 지난해 '글로벌 KAI 2050' 비전을 통해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4차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첨단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업의 체질 혁신을 선언한 바 있다. 미래 6대 사업으로 선정한 6세대 전투체계와 차세대 수송기, 차세대 고기동헬기, AAV(미래형비행기체), 위성/우주모빌리티, 미래첨단 S/W 사업을 구체화하고 올해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구영 사장은 "CES를 통해 미래사업에 기술들의 발전 방향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 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며 "미래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KAI의 기술역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