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 CEO들에게 심화되는 경제위기 대응전략 수립에 기여하고자 제24기 울산최고경영자아카데미(UCA)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2001년부터 시행돼 24년 전통과 1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울산지역 최고의 명문 CEO 교육과정이다.
올해 교육 커리큘럼은 CEO 역량 강화와 리더십 구축, 미래산업의 변화와 혁신에 대응,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의 경영전략 등 크게 3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등 가중되는 경영환경의 부담을 완화하고 산업현장 내 적용이 가속화되는 혁신기술에 대해 선제적으로 학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24기 강사진은 각 분야의 석학들로 구성됐다. 먼저, ‘시를 잊은 그대’,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의 저자인 정재찬 한양대 교수가 강연에 나서는 개강식을 시작으로,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의 ‘2024 초거대 생성형 AI시대의 개막 ChatGPT가 바꾸는 디지털 문명시대 생존 전략’, 이승윤 건국대 교수의 ‘디지털 전환시대에 고객경험 혁신’, 강형근 HK&컴퍼니 대표의 ‘글로벌 혁신기업의 신성장 전략과 기술사례’, 김대식 KAIST 교수의 ‘생성형 AI 시대의 기회와 리스크’ 등 기술 변화와 산업 혁신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또한, 연세대 정동일 교수의 ‘사람을 남겨라 : 인재를 키우고 성과를 올리는 리더의 조건’, 김헌 서울대 교수의 ‘그리스 신화와 철학에서 찾는 리더의 탁월성’, 최종엽 카이로스경영연구소 대표의 ‘논어에게 길을 묻다’ 등 리더십 및 인문, 철학 강연 뿐만 아니라,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의 ‘더 행복한 로컬을 만드는 5대 영양소’, 변의현 우시산 대표 ‘ESG(이런 세상에 굉장한 사업)’, 남성현 서울대 교수의 ‘기후·생태위기와 인류세’,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의 ‘국제 정세 변화와 기업의 대응방안’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토의할 예정이다.
3월 6일에 개강해 6월 19일까지 총 16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씩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2월 2일까지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