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청사. 사진 제공 = 광주시
경기 광주시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부모 급여와 첫만남이용권을 증액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부모 급여는 2세 미만의 아동에 대해 가정양육, 시간제 보육 등에 사용하거나 어린이집 이용,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되는 월 단위의 보편수당이다. 현금 또는 바우처로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가정에서 양육되는 0세(0~11개월) 영아는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세(12~23개월)는 기존 35만원에서 50만원을 지원받는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세의 경우 부모 보육료 54만원의 바우처와 차액 46만원의 현금이 지급된다. 1세의 경우 부모 보육료 47만5000원과 차액 2만5000원의 현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생애 초기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첫만남이용권은 기존 출생아 1인당 200만원의 바우처 지급에서 출생 순위별로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 차등 지원으로 확대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출산 지원 정책을 확대해 관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부모 급여 확대와 더불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보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