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역 승강장에서 열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각지역 승강장에 스티커 수백 장을 붙인 전국장애인차별연대(전장연) 대표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10일 경찰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재물손괴 혐의를 받은 박경석 전장연 대표 등 관계자 3명을 지난 3일 불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2월13일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 직후 전장연 측 주장이 포함된 스티커 수백 장을 지하철역 인근에 부착한 혐의로 삼각지역장으로부터 고발당한 바 있다.
이후 용산경찰서는 이들을 입건한 뒤 지난 6월 불구속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