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NH투자證"삼성전기, Android 시대의 최대 수혜주…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Android 시대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높였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국내 고객사를 포함한 Android 업체들은 2024년 판매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북미 업체 판매 둔화 이어질 것”이라며 “Android 매출 비중이 높은 동사 수혜에 따른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합당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북미 스마트폰 업체는 중국에서의 경쟁 심화, 주요 시장인 선진국에서의 수요 둔화로 판매량 줄어드는 반면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자국에서의 판매 회복과 이머징 시장 회복으로 판매 개선세 기록하고 있는 상황”일며 “국내 고객사도 1월 17일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모델을 기점으로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경쟁사들 대비 중국과 국내 고객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동사의 수혜가 중장기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안드로이드 업체들은 2024년부터 On-Device AI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출시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어 MLCC 용량 증가와 대당 탑재량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개선되고 있는 수요와는 달리 중국 하드웨어 부품 재고 증가율이 역사적 저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업황 개선 가능성 높은 이유로 꼽힌다”며 “당사는 춘절이 지난 2024년 2월 중순 이후 부품 주문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실적도 4분기를 저점으로 1분기부터 전년비 증가세를 기록하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수요 및 실적 증가세에 힘입어 2024년 연간 주가 상승세 이어질 것으로 기대. 업종 내 Top-pick 관점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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