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두 드러구신. AP연합뉴스
루마니아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라두 드러구신(제노아)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 유니폼을 입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드러구신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다”고 썼다.
로마노에 따르면 드러구신은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으며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연봉은 300만 유로(약 43억 40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또 로마노는 토트넘이 드러구신의 소속팀인 제노아(이탈리아)에 약 3000만 유로를 지불하고 수비수 제드 스펜스를 임대로 보낸다고 설명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역시 드러구신 영입전에 뛰어들어 연봉 310만 유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 드러구신은 김민재와 호흡을 맞추는 대신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을 것으로 기대된다. 드러구신 영입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의 에릭 다이어와 계약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