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시민들의 디지털 무역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기반 시설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덱스터)’를 도내 최초로 유치했다.
KOTRA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덱스터는 국민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 환경 조성을 위해 2027년까지 전국에 30개소를 설치한다. 올해는 진주시를 시작으로 전국에 6개소가 설치된다.
진주덱스터는 상평일반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 1층에 구축되며, 기업과 시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수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 콘텐츠 제작, 마케팅, 바이어 발굴 등 디지털 무역 전 과정을 지원한다. 진주시는 KOTRA와 업무협약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진주덱스터가 구축될 혁신지원센터에는 올 하반기부터 ‘진주창업지원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두 사업의 연계 추진으로 디지털 무역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을 통한 창업기업 지원과 수출 증대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덱스터는 기업, 예비창업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한 후 KOTRA의 B2B(기업간 거래) 플랫폼인 바이코리아에 상품 등록을 지원한다. 또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해외 바이어 발굴과 바이어의 맞춤형 수요를 바탕으로 기업과 매칭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취·창업생과 기업이 실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하게 된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 기업과 소상공인, 취·창업생들이 KOTRA의 플랫폼을 활용해 수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진주덱스터가 서부경남의 무역거점으로, 해외시장 개척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