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유기동물 안심 펫보험 지원사업 포스터. 사진 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는 호남권역 최초로 유기동물 안심 펫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동물보호소에서 유기견, 고양이를 입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펫보험비를 1년 간 전액 지원한다. 올해 첫 시행하는 유기동물 안심 펫보험 지원사업은 질병치료비 등 유기동물 입양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입양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올해 광주시동물보호소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고, 동물등록을 완료한 시민으로, 1년 간 유기동물 펫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펫보험에 가입하면 입양동물이 상해나 질병이 발생해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 보험 청구를 통해 치료비와 수술비를 연간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60% 보장 받을 수 있다.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함께 보장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