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한밭대학교. 사진제공=국립한밭대학교
국립한밭대학교는 10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2008년부터 2024년까지 17년 연속 학부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했다.
심의위원들은 오랜 등록금 동결로 대학 재정이 어렵지만 국립대학의 사회적 책무, 고물가로 인한 학부모와 학생 부담을 고려해 올해도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국립한밭대 오용준 총장은 “올해도 등록금 동결과 함께 국가장학금 Ⅱ유형 참여로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해 가계부담 경감에 노력하겠다”며 “재정적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교육 관련 정부재정지원사업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