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청. 사진 제공=연천군
경기 연천군은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 국비 109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신규 사업 5억 6000만 원과 계속 사업 104억 원 등이다.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은 남북한 분단 및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 발전에서 소외된 경기·인천·강원 15개 접경 지역과 21개 도서 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 발전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국비 80%를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규 사업은 연천 도시계획도로 4억 원과 판부 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1억 6000만 원이다. 군은 도로와 농업 기반 시설 개선을 위한 관련 용역 및 사전 행정절차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천IC 연결도로 개설사업, 연천 DMZ 피스브릭하우스 조성사업 등 9개 계속사업은 국비 105억 원 규모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교통 접근성 개선, 관광거점 구축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 내용을 구체화해 간다는 계획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가 지역 균형 발전의 마중물이 돼 연천 발전의 성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