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왼쪽 세번째) 사업총괄 사장과 김성훈(왼쪽 네번째) 업스테이지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001740)가 AI(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디지털 전환 및 AI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12일 SK네트웍스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고객사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에 25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시리즈 B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다.
업스테이지는 AI 솔루션 개발 및 공급 회사로 정보 보안과 영역 별 특화에 강점을 지닌 소규모언어모델(ssLLM)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기업 내부 데이터만을 활용해 훈련된 언어모델인 프라이빗 LLM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정부부처 및 금융, IT, 커머스 등 산업 전반에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최근 자회사로 편입한 데이터 관리 및 솔루션 기업 ‘엔코아’와 업스테이지가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네트웍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업스테이지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LLM 업계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투자, 협력 추진을 통해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