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 온고지신(6억~10억 원). 사진제공=케이옥션
케이옥션이 약 89억 원 어치의 작품이 출품되는 올해 첫 메이저 경매를 2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서는 박서보의 작품 6점을 비롯해 이우환의 ‘조응(6억7000만~7억5000만 원)’, 김창열의 ‘온고지신(6억~10억 원)’, 장욱진의 ‘나무와 새와 모자(2억~3억5000만 원)’ 등 총 93점의 작품이 새 주인을 찾아 나선다.
박서보의 작품 중에는 120호 색채 묘법인 ‘묘법 No. 080612(5억8000만~8억원)’가 눈에 띄며, 비교적 낮은 가격대인 1호 작품 ‘묘법 No. 950618(4000만~1억원)’도 출품된다. ‘불로부터’ 시리즈를 담은 이배의 작품도 다수 출품되며 이건용, 이강소, 최영욱의 작품도 경매에 오른다.
해외 작가의 작품 중에는 아야코 록카쿠의 ‘Untitled(3억9000만~8억원)’, 데미안 허스트의 ‘1,3-Dicaprin(1~2억원)’, 알렉산더 칼더 ‘Dolmens(1억2000만~2억5000만원)’ 등이 경매에 오른다. 그밖에 데이비드 호크니, 야요이 쿠사마, 요시토모 나라 등 거장의 에디션 작품도 볼 수 있다.
경매에 출품되는 작품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프리뷰 기간 중 전시장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무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