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브랜드위키’ 화면. 사진 제공=W컨
W컨셉이 패션업계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브랜드를 발굴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별해 짧은 글과 사진 위주로 소개하기로 했다. 매월 2회 브랜드명 의미부터 설립 배경, 디자이너 철학 등을 담아 ‘브랜드위키’라 이름붙였다. 이 콘텐츠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원석을 육성함으로써 입점업체와 동반 성장한다는 취지다.
첫 브랜드로는 ‘로우(L’EAU)’를 선정했다. 지난 2022년 정혜영 디자이너가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다. ‘롱 라이프 워크웨어’를 슬로건으로 실용성과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지향해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상품인 한나티와 파네티셔츠는 30차 이상의 리오더가 진행됐다.
회사 측이 이 같은 콘텐츠를 내놓은 배경은 ‘팬덤경제’다. 패션업계에도 2030세대를 중심으로 각 브랜드만의 고유한 역사성과 특징에 주목하는 팬덤이 형성되고 있다는 의미다. 권지원 W컨셉 컨텐츠마케팅팀 팀장은 “신예 브랜드는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은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라며 “신진 브랜드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W컨셉은 브랜드위키 론칭을 기념해 18일까지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8%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콘텐츠에 대한 소감과 기대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로우의 클래식 티셔츠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