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 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16~18일까지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유덕동 차량기지와 본선(시청~광주역) 6개 공구 등 7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설연휴 대비 안전·화재·방범 등 모든 재해요인 점검 후 정비상태, 비상연락망 구축과 비상대기반 편성·운영 여부, 연휴 기간 외부인 건설현장 출입 차단 대책, 차량 및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교통시설물 정비 상태,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교통처리대책, 폭설 대비 제설 장비 확보 및 비치 상태 등이다.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긴급 안전조치 후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등 명절 전까지 후속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설 연휴 전까지 공사 관계자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수시로 건설현장을 순찰하는 등 안전사고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가 일시 중지되는 설 연휴기간에는 안전사고나 민원 발생 시 신속한 처리를 위해 공사 현장별로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김재식 광주광역시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설 명절 대비 특별안전대책을 추진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연휴기간 건설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