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임산부·영유아 대상 '영양플러스 사업' 운영

서울 마포구 보건소 직원이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자의 영양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 마포구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마포구보건소 내 햇빛센터에서 임산부와 영유아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의 신규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햇빛센터는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의 단계별 서비스를 한 곳에서 지원하는 조직으로,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문제를 해소하는 영양플러스 사업도 함께 운영해 구민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영양플러스 사업 지원 대상은 관내 가구 규모별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인 임산부와 만 6세(생후 72개월)까지의 영유아다. 또 빈혈이나 저체중, 성장 부진, 영양 섭취 상태 등 영양 위험요인을 갖고 있는 경우에만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매월 체계적인 영양교육과 상담을 통해 영양 관리를 받는다. 또 일상적인 식사에서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도록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분유나 쌀, 달걀 등 풍부한 영양소가 담긴 보충 식품을 받게 된다. 지원기간 대상자의 영양 위험요인과 영양 상태 변화를 확인하고자 사업 초기와 중기, 종료 시점에서 정기적으로 영양평가도 시행된다.


아울러 구는 올해 지원 대상자에게 유용한 영양 지식을 전달하고자 보충 식품을 활용한 간식과 이유식 조리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영양플러스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보건소 내 햇빛센터 영양상담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임신과 출산을 한 여성과 자라나는 영유아에게는 풍부한 영양소가 담긴 균형 잡힌 음식 섭취가 필수적이다”라며 “영양플러스 사업의 체계적인 영양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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