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메간 R.S. 얼팀, 알핀 A110 R 투리니. 김학수 기자
르노 재팬이 마련한 전시 공간은 일본의 다른 브랜드의 공간에 비하면 규모는 다소 작은 모습이었지만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보다 선명히 드러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르노 메간 R.S. 얼팀. 김학수 기자
실제 르노는 르노 스포츠(R.S.)의 감성이 돋보이는 색상을 중심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자아냈고, 나아가 알핀(Alpine)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푸른색의 연출 역시 더해졌다.
이와 함께 ‘모터스포츠’와 튜닝 등을 주제로 한 행사의 취지에 맞춰 전시 차량 역시 ‘메간 R.S. 얼팀(Megna R.S. Ultime)’와 A110 R 투리니(Turini)를 전시했다. 메간 R.S. 얼팀은 지난해 도쿄 오토 살롱에서도 전시되었던 차량으로 메간 R.S.의 방점을 찍는 한정 사양이자, 강력한 운동 성능을 구현한다. 특히 메간 R.S. 얼팀은 300마력의 1.8L TCe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 LSD를 품은 전륜구동 구성으로 혼다 시빅 타입 R과 ‘전륜최속’을 두고 경쟁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전시된 A110 R 투리니는 지난해 12월 4일, 프랑스에서 발표되었던 최신 사양이자 F1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량화’에 더욱 힘 쓴 스포츠 쿠페 모델이다. 작은 차체 위에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다양한 부품을 더해 차량의 무게를 덜고, 18인치 휠은 물론 공기역학 부분을 새롭게 개선해 더욱 우수한 운동 성능을 구현한다.르노 메간 R.S. 얼팀. 김학수 기자알핀 A110 R 투리니. 김학수 기자
이를 통해 A110 R 투리니는 110kg의 가벼운 무게를 갖췄으며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브렘보 브레이크 등을 바탕으로 더욱 민첩한 움직임을 선사한다.
한편 르노 재팬은 A110 R 투리니를 올해 일본 시장에 한정 판매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