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에 대한 직접 타격을 시작한 미 해군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군이 예멘에서 후티 반군에 대한 추가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당국자 2명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 통신도 미국이 예멘 내의 후티 관련 장소 한 곳을 추가로 공격했다고 미국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전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 역시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를 인용해 미국과 영국이 사나에 추가 공습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하자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국제 주요 무역로인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을 공격하고 있다. 이에 미군과 영국군은 호주, 바레인, 캐나다, 네덜란드의 지원을 받아 후티의 물자지원 중심지와 방공 시스템, 무기 저장소 등 근거지에 대규모 폭격을 가했다. 후티 반군은 미군 등에 대한 전방위 보복을 경고하고 나선 상태다.